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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정리·살림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직접 사용 후기|아이 둘 있는 집에서 써본 장점과 단점

by 두아이살림연구원 2026. 8. 19.

아이 둘과 함께 살다 보면 하루 동안 나오는 음식물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침에 먹고 남은 과일 껍질부터 저녁 반찬을 만들고 나온 채소 자투리, 아이들이 남긴 밥과 반찬까지 모으면 음식물쓰레기통이 금방 차곤 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음식물쓰레기를 오래 두기가 더 신경 쓰였습니다. 냄새도 그렇지만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일부러 밖으로 나가는 일이 은근히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고민하다 음식물처리기를 구입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미닉스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가격 때문에 꽤 망설였습니다.

다행히 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이용해 일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었고, 실제로 사용해보니 지금은 예전보다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이 훨씬 단순해졌습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직접 사용 후기

다만 음식물처리기가 있다고 모든 음식물쓰레기 고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직접 매일 사용해보니 편한 점도 분명했고, 사용 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관리할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이 둘 있는 집에서 음식물처리기를 실제로 사용하며 느낀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음식물처리기를 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버리러 나가는 일이었어요

음식물처리기를 알아보기 전에는 음식물쓰레기 봉투나 전용 수거함을 이용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음식물쓰레기의 양보다 버리는 과정이었습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직접 사용 후기

저녁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하면 음식물쓰레기가 생기는데, 바로 버리지 않으면 다음 날까지 주방에 두어야 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몇 시간만 지나도 냄새가 신경 쓰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두고 밤마다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내려가는 것도 귀찮았습니다.

비가 오거나 너무 덥고 추운 날에는

“내일 버리지 뭐.”

하고 미루기도 했습니다.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한 뒤 가장 크게 달라진 것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모아두었다가 외부 수거함까지 가져가는 횟수가 줄었습니다.

거창한 변화라기보다 매일 반복되던 작은 일이 하나 줄었다는 느낌인데, 살림에서는 이런 차이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음식물쓰레기 종류도 다양해요

아이들과 식사를 하면 어른끼리 먹을 때와 음식물쓰레기 종류가 조금 달라집니다.

과일을 자주 먹으니 과일 껍질이나 자투리가 생기고, 아이가 밥을 먹다가 조금 남기는 날도 있습니다.

반찬을 여러 종류 준비하다 보면 조금씩 남는 음식도 생깁니다.

예전에는 이것들을 한곳에 모아뒀다가 버렸는데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면서 식사 후 정리 과정이 달라졌습니다.

 

설거지를 시작하기 전에 처리 가능한 음식물을 먼저 정리하고, 넣으면 안 되는 것은 따로 구분합니다.

처음에는 이 과정도 익숙하지 않았지만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습관이 됐습니다.

 

다만 음식물처리기라고 모든 것을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단한 뼈나 조개껍데기처럼 기기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것은 일반 음식물과 구분해야 하고, 사용하는 제품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저도 복숭아 씨앗을 넣었다가 

미닉스 오류 8번 이 계속 에러메시지가 떴었어요.

복숭아 씨앗이 통 맨 밑 분쇄기 칼날에 껴서 작동을 안하더라구요

 

처음 구입했다면 설명서를 한 번 읽어보고 자주 먹는 음식 중 무엇을 넣을 수 있는지 확인해두는 것이 편합니다.

주방에 둘 제품이라 크기도 중요했어요

음식물처리기를 고를 때 성능만큼 중요하게 본 것이 크기였습니다.

아무리 편한 제품이라도 주방 한가운데에서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면 또 다른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희 집도 이미 밥솥과 커피 관련 용품, 각종 주방가전을 사용하고 있어서 음식물처리기를 어디에 둘지부터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싱크대 옆 정수기 옆  구석에서 사용하고있는데

외관이 예쁘고 슬림하다 보니 눈에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싱크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바로 바로 처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음식물처리기는 가끔 꺼내 사용하는 가전이 아니라 거의 매일 사용하는 가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수납장 안에 넣어두었다가 사용할 때마다 꺼내는 방식보다 음식물을 정리하기 쉬운 위치에 두는 것이 편했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제품 사진만 보는 것보다 실제 설치할 자리를 먼저 정하고 가로·세로·높이를 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4인 식구다 보니 너무 작은건 더 번거로울것 같아 

미닉스 더 플렌더 max 3L 를 구매하였는데 4인 식구에게 딱 맞는 용량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뚜껑을 열었을 때 위쪽 공간이 충분한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

음식물쓰레기 냄새 때문에 느끼던 스트레스가 줄었어요

제가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음식물쓰레기를 며칠 동안 그대로 두지 않다 보니 주방에서 음식물 냄새를 신경 쓰는 일이 예전보다 줄었습니다.

특히 한여름에는 이 차이를 더 크게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음식물처리기 자체를 아무 관리 없이 사용해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용하다 보면 내부를 확인해야 하고, 제품에 맞는 관리도 필요합니다.

저는 오히려 음식물을 통에 오래 보관하지 않고 그때그때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살림가전은 한 번 사용할 때 얼마나 대단한 기능을 하는지보다 매일 반복되는 일을 얼마나 줄여주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용하면서도 음식물 양 자체를 줄이려고 해요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면 음식물을 버리는 과정이 편해집니다.

그런데 편해졌다고 음식물을 더 많이 버려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사용하면서 우리 집에서 어떤 음식이 자주 남는지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잘 먹을 것 같아 넉넉하게 준비했는데 계속 남는 반찬이 있거나, 과일을 너무 많이 잘라 남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처음부터 양을 조금 줄여서 준비하고 부족하면 더 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냉장고에 오래 있던 식재료가 상해 버려지는 일도 줄이고 싶어 장을 볼 때 집에 있는 식재료를 먼저 확인하려고 합니다.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을 없애주는 도구이지만,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처리해야 할 음식물 자체를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물처리기가 있어도 관리할 일은 생겨요

사용하기 전에는 음식물처리기를 구입하면 음식물쓰레기 관련 일이 거의 없어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기기 내부를 확인하고 정리해야 하고, 처리한 뒤 남는 부산물을 비우는 일도 필요합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직접 사용 후기

제품에 따라 필터나 소모품을 관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구입하기 전에는 제품 가격뿐 아니라

소모품이 필요한지,
얼마나 자주 관리해야 하는지,
처리 후 남은 것은 어떻게 버리는지,
우리 집에서 하루에 나오는 양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지

 

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런 관리가 있더라도 음식물쓰레기를 들고 외부 수거함까지 자주 나가던 것보다는 편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은 다를 수 있습니다.

소음도 사용시간을 생각해보는 게 좋아요

주방가전을 구입할 때 생각보다 중요한 것이 소음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자고 있는 늦은 밤에 작동해야 한다면 더 그렇습니다.

소리를 글로 표현하자면 주기적이진 않지만, 달그락 달그락 혹은 덜컹 거리는 소리가 한번씩 납니다. 

크게 거슬리는 소리는 아니지만 

딸 아이는 누군가 문 여는 소리 같아서 새벽에 들으면 무섭다고 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녁 먹고 바로 돌리거나 저녁 8시가 넘으면 보관모드로 해둔 뒤 다음날 아침에 작동시킵니다.

 

음식물처리기는 제품 방식에 따라 작동 중 소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침실과 주방의 거리가 가까운 집이라면 실제 사용 후기에서 소음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음식물처리기를 구입하기 전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

만큼이나

“우리 집 생활시간에 언제 사용할 것인가”

도 함께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아이를 재운 뒤 모든 살림을 하는 집이라면 소음이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고, 낮 시간에 주로 돌릴 수 있다면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음식물처리기 구입 전에 지원사업부터 확인해보세요

음식물처리기는 가격이 낮은 가전이 아니라 저도 구입 전에 많이 고민했습니다.

저는 구매할 당시 음식물처리기 지원사업을 이용해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받았습니다.

 

다만 이 지원은 전국 어디서나 똑같이 받을 수 있는 방식이 아닙니다.

 

거주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사업 자체가 없을 수도 있고 지원비율, 대상 제품, 신청기간, 준비서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산이 소진되면 신청이 일찍 끝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음식물처리기를 살 계획이 있다면 제품부터 결제하기 전에 거주지역의 지원사업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지원사업마다 인정되는 제품 기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지원을 받을 생각이라면 구매 전에 대상 제품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지원정보는 해마다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신청할 때는 거주지 구청이나 시청의 최신 공고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런 집이라면 음식물처리기가 특히 편할 수 있어요

직접 사용해보니 모든 집에 꼭 필요한 가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음식물쓰레기가 거의 나오지 않고 바로바로 버리기 쉬운 환경이라면 굳이 필요한 가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저희 집처럼

아이들이 있어 음식물쓰레기가 자주 나오고,
아파트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내려가는 일이 번거롭고,
여름철 냄새가 스트레스이고,
주방에 기기를 놓을 공간이 있다면

체감되는 편의성이 꽤 클 수 있습니다.

 

특히 살림하면서 매일 반복되는 작은 일을 하나라도 줄이고 싶은 집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저는 3개월째 사용 중인데 너무 너무 편해서 만족도가 최상입니다. 

구입 전에 제가 다시 확인한다면

지금 다시 음식물처리기를 산다면 아래를 먼저 확인할 것 같습니다.

 

제품 크기와 설치공간, 하루 처리용량, 넣을 수 없는 음식물, 작동시간과 소음, 필터나 소모품 비용, 내부 관리 방법, 처리 후 부산물 처리방법, 그리고 거주지역 지원사업 여부입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직접 사용 후기

제품 자체의 스펙보다 우리 집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할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우리 집에 가장 좋은 제품인 것도 아니고, 크기가 작다고 무조건 편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며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작은 일 하나가 줄었다는 점이에요

몇 달에 한 번 사용하는 가전이라면 조금 불편해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음식물쓰레기는 거의 매일 생깁니다.

 

그래서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한 점은 특별한 기능 하나보다 매일 음식물쓰레기를 들고 나가는 일이 줄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 저녁을 먹이고 설거지까지 끝낸 뒤 다시 음식물쓰레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기기 관리가 필요하고 모든 음식물을 넣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저희 집 생활패턴에는 잘 맞았습니다.

음식물처리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는 제품부터 고르기보다 우리 집에서 하루에 음식물쓰레기가 얼마나 나오는지, 어디에 설치할지, 어떤 부분이 가장 불편해서 사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지원사업이 있는 지역이라면 구매 전에 지원 여부부터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국 살림가전은 많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매일 반복되는 우리 집의 불편함 하나를 실제로 줄여주는 제품일 때 가장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